민주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 이어받아 승리 역사 이룰 것"

  • 부산·거제·목포 등 남해안 일대 방문..."YS·DJ 정신 이어받아 포부 밝히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 유세에 나선 13일 울산광역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 유세에 나선 13일 울산광역시 롯데백화점 울산점 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일정을 발표하며 "국난을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승리 역사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오늘 부산에서 시작해 창원·통영·거제·하동·광양·여수·순천·목포 등 남해안 벨트로 이동한다"며 "부산에서 경남, 경남에서 전라도까지 위기 극복 총사령관으로서 각오를 다지며 유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제는 '국난극복 이순신 호국벨트'로, 한산도 대첩 등 국난을 맞아 승리했던 이순신 장군의 역사를 함께하는 여정"이라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이어받아 국난극복의 의지를 되새기고 호남권 발전과 통합을 이루고자 하는 포부가 담긴 일정"이라고 부연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부산에서 오전 10시 30분 UN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서면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이후 경남으로 이동하며 국민과 소통을 위한 유튜브 라이브를 진행한다.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와 북극항로에 대한 대담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가 창원과 통영, 거제를 끝으로 이날 유세를 마친다"며 "오는 15일에는 화개장터에서 청년들과 라이브를 진행하고 광양과 이순신 광장, 순천을 찾는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과 거제에서 시작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에서 유세를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민주화와 IT산업을 이끈 두 전직 대통령을 이어받아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동서가 함께 사는 대한민국의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거제를 방문하는 오늘 조선산업 관련 공약을, 세종대왕의 탄신일이자 스승의날인 내일은 교육과 관련된 공약을 발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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