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진칼, 호반 지분 추가 매입에 이틀째 '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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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진칼]
한진칼 주가가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면서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으로 보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1분 기준 한진칼은 전 거래일보다 3만4700원(29.94%) 오른 15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8만원대였던 주가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진칼 우선주도 전날보다 8900원(29.94%) 오른 3만8600원으로 뛰어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최근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호반건설이 지분을 추가 매입해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이 기존 17.44%에서 18.46%로 늘어났다고 공시한 것이 주가 급등의 배경으로 보인다.

최대주주인 조원진 한진그룹 회장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0.54%인데, 이중 산업은행 보유 지분율(10.58%)을 제외하면 호반건설과의 지분율 차이는 1.5%포인트에 불과하다. 업계에서는 양사 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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