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준강제추행 등 혐의' 허경영, 구속될까…16일 영장실질심사

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운데가 지난해 7월 12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인이 운영하는 종교시설 '하늘궁'의 여성 신도들로부터 성추행 혐의 고소당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운데)가 지난해 7월 12일 오후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북부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기·정치자금법 위반·준강제추행 등의 혐의를 받는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결정된다. 

의정부지방법원은 허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오는 16일 오후 2시 30분에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허 명예대표는 신도들로부터 영성식품을 원가보다 터무니없이 비싸게 판매했다는 이유 등으로 지난 2023년 피소됐다. 또 다른 신도들은 허 명예대표가 상담 등의 핑계를 대면서 여신도들의 신체를 접촉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지난 8일 허 명예대표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13일 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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