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군이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직원 릴레이 전달식’을 11회째 이어가는 가운데, 정현구 부군수가 그 중심에 서며 현장 소통에 나섰다.
단순한 회의실 중심의 청렴 행정을 넘어, 실질적 실천이 이뤄지는 현장을 직접 찾고 있는 것이다.
정현구 부군수는 이번 릴레이에서 건축과와 기획실을 방문해 청렴 피켓과 소화기를 직접 전달하며, 청렴 실천의 중요성과 의미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특히 그는 “청렴은 행정의 기본이며, 조직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번 11회차 청렴 릴레이의 주인공으로는 건축과 이상휘 주무관과 기획실 김범선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상휘 주무관은 평소에도 꼼꼼한 업무 처리와 투명한 민원 대응으로 동료들 사이에서 신뢰받는 공무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축 관련 인허가나 민감한 민원 처리가 잦은 부서 특성상 청렴 실천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상휘 주무관의 이번 선정은 조직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정 부군수는 “이상휘 주무관처럼 현장에서 청렴을 실천하는 이들이 조직을 건강하게 만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정현구 부군수는 앞서 청렴 소통 회의를 통해 제도적 청렴 개선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이제는 릴레이 전달식을 통해 실천의 현장을 직접 이끌고 있다.
그는 청렴도 향상 TF팀을 구성해 4개 반, 15개 팀 체계로 운영하며, 각 부서의 취약 지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실행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수산과와 현경면사무소가 다음 릴레이 대상 부서로 선정되면서, 청렴 실천의 바통은 군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기본’이라는 철학 아래, 무안군의 행정이 한층 더 신뢰받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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