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15일(현지시간) IMG Artists 런던(이하 IMG)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IMG는 이날 피아니스트 손민수와의 계약 소식을 알렸다. IMG는 앞으로 유럽과 북미를 포함한 전세계 무대에서 손민수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인 IMG는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 머레이 페라이어, 우치다 미츠코,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 지휘자 안토니오 파파노, 바실리 페트린코 등 세계 최정상의클래식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고 있다.
손민수는 이번 IMG와의 전속 계약 체결과 관련해 “음악의 여정 안에서 뜻을 함께하는 IMG와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이 동행이 더 깊은 울림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손민수는 호넨스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이후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연주 및 녹음의 대장정, 2022년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리사이틀, 2023년 라흐마니노프회화적 연습곡 전곡 리사이틀, 2024년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전곡 리사이틀을 연주하는 등 자신만의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하며 매번 새로운 음악적 여정을 준비하고 있다. 손민수는 2023년 9월부터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현재 손민수는 제너럴 소속사로 아이엠지 아티스츠(IMG Artists), 한국에서는 목프로덕션, 일본에서는 재팬 아츠(Japan Arts)와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오는 7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0 손민수 & 임윤찬’이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서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Sonata for two pianos in f minor, Op.34b)’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Symphonic Dances, Op.45, Two Pianos Version)’,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Der Rosenkavalier Suite for Two Pianos)’ 등 총 세 곡을 연주한다.
또한 두 아티스트는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와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장미의 기사’ 두 곡을 7월 16일부터 8월 3일까지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열리는 ‘2025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관객들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통해 스위스에 가지 않고도 서울에서 이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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