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체험하는 ‘광주평화열차’가 운행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6월 13일 시민들과 함께 이 열차를 타고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광주평화열차’는 1980년 5월 광주정신을 되새기고 시민들이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그 첫 운행은 오는 6월 13일이다. 광주 효천역에서 임진강역까지 특별열차로 이동한다.
열차에서는 △1980년 5월을 주제로 한 음악다방 △추억의 간식 퀴즈 △연극 공연 등 시민 참여형 문화 콘텐츠가 진행된다.
임진강역에 도착한 다음에는 파주시 DMZ 일원에서 안보현장을 견학하며 분단 현실을 확인하여 평화‧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 열차에는 총 370여 명의 시민이 탑승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광주광역시 누리집에서 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받는다.
참가 대상은 광주시에 거주하는 시민이고 참가비는 1인당 11만원이다.
박용수 광주시 민주인권평화국장은 “광주평화열차는 광주정신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 평화정책을 직접 체험하고 확대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시가 평화와 통일의 가치 확산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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