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신경전 끝에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3년 만에 첫 대면 협상에 나선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러시아·우크라이나·튀르키예 당국자 회의가 오전 12시30분(한국시간 오후 6시30분) 열린다고 튀르키예 외무부 소식통은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에 앞서 미국·우크라이나·튀르키예 당국자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당초 전날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경전을 벌이다 협상이 이날로 미뤄졌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단장을 맡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보좌관과 미하일 갈루진 외무차관, 알렉산드르 포민 국방차관, 이고르 코스튜코프 러시아군 참모총장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을 수석대표로 한다.
미국 대표로는 마이클 앤톤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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