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홍대 거리에서 "유세차를 타고 구석구석 다니기에는 골목의 통행에 장애가 되는 요소가 많고, 눈높이를 유권자에 맞추겠다는 생각"이라며 리어카를 끌고 좁은 골목을 누볐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의 비전을 어느 방향으로 세우는지에 대해서 뜻을 모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정말 많은 지도자가 있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쟁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상 분쟁을 이겨내야 하고, 중국과의 과학기술 패권 경쟁을 이겨내야 하는 시기"라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사람은 적어도 글로벌 감각이 있고,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 대해 이해가 있어서 대한민국을 새로운 지점으로 이끌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엄 세력을 퇴출하는 것과 더불어 이제는 삼권분립을 위협하고 있는 세력 또한 심판해야 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권 독점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소풍가자 이준석'이라는 이름으로 강동구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점심 피크닉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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