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공약이행평가 3년 연속 '최우수'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서 SA등급 받아…공약 이행률 65.2%, 전국 평균 크게 상회

유희태 완주군수.[사진=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관한 ‘2025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으며,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한 것으로, △공약이행 완료 △2024년 목표 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기준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총 112개의 공약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주민배심원제와 공약이행평가단 운영을 통해 공약 수립 단계부터 공약의 조정, 이행사항 평가에 이르기까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군은 변화하는 행정 환경과 재정 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실효성 있는 공약 추진에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공약의 투명성과 실현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간 점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획득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우선, 현장 중심, 혁신 행정’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모든 공약을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의 민선 8기 현재 공약 이행률은 65.2%로, 전국 평균인 53.05%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완주 챌린지 100℃’ 발대…주민 중심 정책 발굴

[사진=완주군]

​​​​​​​완주군은 정책연구모임인 ‘완주 챌린지 100℃’의 발대식을 개최하며 주민 중심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18일 밝혔다.

‘완주 챌린지 100℃’는 군의 창의적 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6급 이하 공무원 34명이 참여하는 정책연구 모임이다.

올해 ‘챌린지 100℃’는 5대 중점과제에 따라 각 팀이 과제를 선정하고, 주민의 시각에서 필요한 정책을 도출하는 디자인씽킹 방법론을 활용해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워크숍, 선진지 견학(벤치마킹), 중점과제 담당 부서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팀별 발굴 정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오는 7월 성과공유회를 통해 각 팀의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한 정책 아이디어는 군정에 적극 반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