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변호사·법학교수 566인 이재명 지지선언…"법치주의 참된 정신 실현할 적임자"

  • "권력기관이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바로잡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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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선을 열하루 앞둔 23일 서울 마포구 공덕오거리 인근 인도에 대선 후보 벽보가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변호사 및 법학교수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23일 위철환 전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을 포함한 전국 변호사·법학 교수 566인은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공개지지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지지선언문에서 "지난 12. 3. 비상계엄으로 촉발된 내란은 끝나지 않았고, 대한민국은 지금 민주주의를 지킬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상황을 진단하면서 "국민주권,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민의 기본권 보장이라는 우리 헌법의 근간을 실현할 수 있는 확고한 철학을 가진 국민의 대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우리가 이 후보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그가 검찰과 법원, 즉 국가 사법 권력이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도록 할 후보"라며 "이 후보는 권력기관이 더 이상 자신들의 기득권이나 무도한 권력자의 사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바로잡을 수 있는 후보"라고 평가했다. 
 
또 참석자들은 "이 후보는 법치주의의 참된 정신을 실현할 적임자"라며 "민주주의가 숨 쉴 수 있는 나라, 정의가 제 자리를 찾는 나라,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위해 이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위 전 협회장, 장주영 전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박종우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김용주 전 울산지방변호사회 회장, 이정선 전 청와대 행정관, 장재옥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등이 대표 제안자로 참여했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이 후보와 뜻을 함께 하는 법률가·법학교수 566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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