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식] 경기도 농식품 기업,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참가

  • 경기도 농식품기업 10개사 참가…1694만 달러 계약 추진 업무협약 체결

  •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 7000여 명 함께한 청소년 진로·문화축제

  •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10팀 선발에 777팀 신청…전년 대비 84.5%↑

사진경기도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 시알 차이나(SIAL CHINA)’ 식품박람회에 ㈜아인스 등 10개 경기도 기업이 참가해 상담액 2037만 달러, 계약추진액 1694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시알 차이나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20만㎡ 규모로 열렸으며 참가기업 5000 개 이상, 참관객 약 15만 명인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로 손꼽힌다. 

이번 지원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농식품 해외 시장 개척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사전 연결된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미리 하고 현장에서 만나 상담을 진행했다.

양평군에 소재한 리뉴얼라이프는 우리 유기농쌀로 쌀떡과자, 라이스스틱, 현미퍼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사전 연결된 바이어와상담을 통해 100만 달러, 500만 달러 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리뉴얼라이프 참가자는 “지원기관의 세심한 배려로 바이어와의 수출상담에 매진할 수 있었으며 사전 화상상담을 통해 미리 충분한 협의를 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주시에 소재한 금성티케이는 스낵김, 황금꿀유자차, 고려인삼음료를 공항면세점과 미국, 홍콩 등에 판매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박람회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통전문 바이어와 500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하이 현지에서 행사 운영을 총괄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GBC 상하이 이병직 소장은 “총 15개관 중 한국관과 경기도관이 소재한 국제종합식품관(N1관)이 주 메인 출입구에 위치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한눈에 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중국 식품 유통 관계자 뿐만 아니라 러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바이어들도 한국관과 경기도관을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말했다.

배소영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기도 농식품 업체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지원이 경기도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번 시알 차이나 참가를 통해 얻은 상담 성과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 지원에도 힘쓸 예정이다.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 7000여 명 함께한 청소년 진로·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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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지난 23일 ‘경기청소년의 날’을 맞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2025년 경기도 청소년 진로·문화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축제는 ‘나는 경기도 청소년이다’라는 표어 아래 △‘경기청소년의 날’ 기념식 △청소년 진로·문화 체험 부스 △청소년동아리 경연대회 △풋살대회 등 7000여 명의 청소년과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졌다.

기념식은 아나운서 김일중과 사전 공모로 선발된 김서영 청소년이 공동 진행했으며 ‘2025 경기도 청소년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도는 ‘경기도청소년상 조례’에 따라 노동, 효행, 봉사 등 8개 부문에 있어 다른 사람에게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경기도지사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상은 부문별 최고 득점자 가운데 심사위원회 협의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 수상자는 △청소년대상 김상우(의정부 남자단기청소년쉼터) △노동부문 정요한(부천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효행부문 신지원(탄현 청소년문화의 집) △봉사부문 권승현(한세대학교) △나라사랑부문 변지영(성신여자대학교) △면학부문 용가은(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과학기술부문 이준우(광주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예체능부문 김산(홍익디자인고등학교) △개척부문 정희수(광명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청소년동아리경연대회에는 댄스 10개 팀, 가요 10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참가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으며 대상 △가요 김소민 △댄스 wing △사전 공모전(SNS 홍보 콘텐츠) 디오(d.o) 3팀, 금상 △사전 공모전(SNS 홍보 콘텐츠) 용인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이 하랑 기획홍보단 △가요 포이츠라디오 △댄스 스페스 3팀 등 총 6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풋살대회에서는 중등부 총 12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해 수지중학교가 최종 우승했다.

이 밖에도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문화·진로·행복·도전 4개의 구역에서 드론 비행, 로봇 미션, 클라이밍, 랜덤 플레이 댄스, 킨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11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 10팀 선발에 777팀 신청…전년 대비 84.5%↑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경기 창업 공모(G-스타 오디션)’에 777개 팀이 신청하며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421개 팀) 대비 84.5% 증가한 것이다. ‘경기 창업 공모’는 전국의 예비 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경진대회로, 지역 제한 없이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가를 발굴해 사업화 자금과 글로벌 진출 기회를 지원한다.

현재 예선(서류 평가)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6월 중 본선(발표 평가)을 거쳐 결선이 진행된다. 특히 결선은 10월 1~2일 열리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2025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해 박람회 현장에서 공개 발표 평가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과정을 거쳐 총 30개 팀이 결선 무대에 진출하며 이 가운데 10개 팀이 최종 수상팀으로 선정된다. 

최종 10개 팀에는 총 1억15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되며 결선 진출팀에게는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내 부스 우선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기업 성장과 글로벌 투자 연계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양덕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최근 경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번 공모에서 창업에 대한 열기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창업가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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