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울 사람처럼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생생한 관광 명소 ‘서울에디션 25’를 선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소개한 ‘생활핫플 100선’ 중 서울에서 일상 경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를 선발하고 소개해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핫플 100선은 도심 속 숨겨진 매력 장소를 발굴에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을 말한다. 종로구 백사실계곡, 동대문구 서울풍물시장, 중랑구 중랑장미공원 등이 해당한다.
서울에디션 25는 로컬 대표성, 연계 가능성, 대중성 등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1차 심사를 통해 50개 후보지를 우선 선정한다. 이후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25곳을 선발한다.
온라인 투표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인스타그램 기반 여행 커뮤니티 트립고잉 게시물에서 안내하는 구글 폼으로 진행한다. 서울에디션 25 선정 결과는 6월 16일 서울 누리집에서 공개한다.
시는 서울에디션 25로 선발된 명소들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제공해 지역 관광 명소로 확고히 자리 잡게 할 방침이다.
구종원 시 관광체육국장은 “최근 ‘일상 관광’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디션 25는 일상 속 공간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들이 도심 구석구석 방문하며 즐길거리 가득한 ‘펀시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명소를 선정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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