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전기동, 뉴욕상품거래소 '최고 등급' 등록

  • 세계 3대 비철금속 거래소서 품질 입증

LS MnM의 전기동이 지난1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최고 등급으로 등록됐다 사진LS MnM
LS MnM의 전기동이 지난1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최고 등급으로 등록됐다. [사진=LS MnM]
LS MnM이 북미 전기동 시장 진출 초석을 마련했다.

LS MnM은 전기동 브랜드 '온산Ⅰ'과 '온산Ⅱ'가 지난 1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 1'로 등록됐다고 27일 밝혔다.

뉴욕상품거래소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와 함께 3대 비철금속 거래소로 꼽힌다.

LS MnM은 글로벌 무역 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전기동 시장에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뉴욕상품거래소 등록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LS MnM 전기동은 지난 2000년과 2009년 각각 런던금속거래소와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최고 등급인 '그레이드 A'로 등록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 '그레이드 1'로 등록되기 위해서는 미국재료시험학회(ASTM)의 화학적, 물리적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이물질 없이 순도 최소 99.95% 이상의 구리로 이뤄져야 하며, 일반적인 취급 시 파손이나 절연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 '그레이드 1'의 전기동은 전도성, 가공성, 내식성, 내산화성이 뛰어나 정밀한 작업과 고급 제품에 적합하다.

LS MnM 측은 이번 뉴욕상품거래소 등록을 통해 국제 구리 시장에서 국산 전기동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신규 시장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LS MnM은 현재 국내 전기동 생산량의 약 95.2%인 60만t을 생산 중이며, 이 중 약 18만t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구동휘 LS MnM 대표는 "이번 뉴욕상품거래소 최고 등급 등록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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