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변절자" "노욕" 김문수-이낙연 연대에 2030 진보층 배신감 폭발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개헌과 공동정부 관련 합의 사항을 발표하는 것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이 공개됐다.

27일 아주경제는 한 인구 집단 내에서 특정 성(姓)의 수가 상대 성의 수를 초과하는 커뮤니티로 대표되는 두 곳에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다.
 
2030 '진보 성향' 여성 위주 커뮤니티, '이낙연 선거 연대' 소식에... "노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먼저 2030 여성 위주 커뮤니티 A에는 해당 소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역시 변절자들끼리 어울린다', "노욕이 지나치다", "자리 하나 차지하고 싶었던 건가", "그러세요", "이준석이랑 잘 안 되서 저렇게라도 하려고 하나", "발등에 불 제대로 떨어진 듯", "이준석 다음으로 비호감", "당대표까지 했던 사람이면 속내가 저쪽이어도 숨길 줄 알아야지" 등의 댓글을 남겼다.
 
2030 '진보 성향' 남성 위주 커뮤니티, '이낙연 선거 연대' 소식에... "악마에 영혼 팔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한편 2030 남성 위주 커뮤니티에도 이낙연 선거 연대 관련 소식에 부정적인 글이 빗발쳤다.

해당 커뮤니티의 한 누리꾼은 "민주당 출신 중 한심한 군상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민주당 정치인들이 항상 맘에 들었던 것은 당연히 아니"라고 적었다.

그는 "개중 저쪽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이해하긴 쉽진 않지만, 그래도 힘든 측면은 있었겠네, 섭섭했을 수 있었겠다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그나마 극우 파시즘 세력들 조금이라도 정화시키는 역할을 하길 기대할 때도 있다"며 "그런데 정말 이해도 안가지만, 용서가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김한길, 이낙연 이런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그는 "민주당 쪽에서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정치인으로서 뜻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그 누구보다 넘치도록 받았던 사람들"이라며 "이낙연은 무려 5선에, 도지사에 국무총리에 당대표까지 했다. 이정도까지 했으면서 어떻게 상대 정당에 가서, 상대 정당의 집권을 위해 노력할 수가 있나"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저 정도 나이와 연륜에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 뭐 얼마나 대단한 뜻을 펼치겠다고 저런 짓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해당 커뮤니티에는 "이낙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정치판에 열등감 덩어리가 많다", "이낙연도 서울대 내란과", "이낙연 오늘 내란연대" 등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한편 해당 기사는 커뮤니티 일부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 전체 여론을 일반화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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