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27일 이준석 대선 후보는 “민주당이 급발진하듯 몰아붙이는 이유는 그들 스스로의 위기감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이번 대선, 반전의 역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어제 우리 당 전체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을 통해 간절한 호소를 전했다”며 “오늘 우리가 함께 쓰는 이 역사는 훗날 미래 세대에게 전설처럼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여론조사 추이를 언급하며 “오늘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저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가 1%포인트 내외로 줄었다”며 “이번 조사에서 제 지지율이 40%대에 근접하며 ‘동탄 기적’의 바람이 다시 불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아마 오늘 진행된 조사에서는 제가 김 후보를 앞질렀을 것”이라며 “과거에도 여론조사에서 10%포인트 이상 밀리다 실제 개표에서 3% 차이로 역전 당선된 바 있다. 민주당은 그 악몽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향해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을 이길 수 없다. 그 사실을 국민의힘 내부도 이제는 알고 있다”며 “그들에게는 정권교체보다 당권이 우선이다. 국민을 향한 가스라이팅 단일화 요구로 김 후보는 반사이익을 얻고 있지만, 국가 경영에 대한 비전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준석만이 이재명을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비상계엄을 언급한 국민의힘은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낼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준석 후보는 마지막으로 “동탄의 기적이 대한민국의 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반전의 역사에 국민 여러분이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단일화 안 한 건 현명한 결정",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다", "오만하다, 어린 XX가"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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