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하노이 하노이 비엣텔 그룹 본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섭 KT 대표와 따오 득 탕(Tao Duc Thang) 비엣텔 그룹 회장 겸 대표이사(CEO)가 참석했다.
비엣텔 그룹은 베트남 최대 통신사인 비엣텔 텔레콤을 비롯해 동남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11개 국가 1억 3800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 기술 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약 73억 4000만 달러(약 10조560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AX 컨설팅 △인공지능(AI) 사업 개발 △소비자·중소기업용 솔루션 출시 △AI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 △AX역량·글로벌 개발 센터 △시장 공동 진출 등 6개 핵심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사의 이번 실질적인 사업 협력은 약 1300억원 수준이다.
이외에도 AI 전용 데이터센터(AIDC)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팜을 함께 구축하는 등 베트남의 AI·클라우드 인프라 확대도 함께한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AX컨설팅, AI 전문가 양성 등 비엣텔 그룹의 성공적인 AX전환을 지원하고 베트남과 동남아 지역의 전방위적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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