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지난 27일, 대구광주고속도로 논공(대구방향)휴게소에서 ‘대구경북 제일 맛! 숨은 맛 고수 찾기’ 요리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숨은 맛 고수 찾기는 한 달여의 공모를 거친 후,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레시피를 활용해 현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논공(대구)휴게소를 방문한 고객 100여 명은 참가자들의 음식을 무료로 맛보고, 고객의 시선으로 현장에서 맛 평가에 참여했다. 대구경북지역 소재 고속도로 휴게소장 20명도 전원이 참여해 휴게소 메뉴로 도입할 먹거리를 관심 있게 둘러봤다.
이번 요리대회는 ‘대한민국 요리명장’, ‘대한민국 한식대가’ 등의 전문가 심사와 무료 시식을 통한 고객 현장 평가를 합산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일부 휴게소 관계자는 식당가에 도입할 메뉴를 현장에서 곧바로 선택하기도 했다. 경부고속도로 칠곡(서울)휴게소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유자비빔면’을 즉시 도입하기로 했고, 칠곡(부산)휴게소도 ‘퓨전치즈 떡갈비 정식’ 메뉴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경아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휴게사업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에 대한 국민 관심을 향상 시키고, 우수 음식을 상품화해 휴게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 앞으로도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문화 발전에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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