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타이어 업종서 17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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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5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제조업 부문 타이어 업종에서 1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는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 이미지, 고객과의 관계, 충성도 등을 종합 평가해 산출되는 지표다. 한국타이어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17년 연속 타이어 업종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타이어는 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을 중심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현재 약 50개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28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슈퍼카 브랜드 포르쉐의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을 비롯해 BMW 7세대 고성능 세단 'M5', 메르세데스-AMG의 고성능 쿠페 '메르세데스-AMG GT 쿠페' 등에 잇따라 타이어를 공급하며 슈퍼카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으로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아이온' 브랜드 제품군은 지난해 3월과 4월 각각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 주관 비교 테스트에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토대로 포르쉐, 테슬라, 루시드, BYD, 현대자동차, 기아, 폭스바겐, 쿠프라 등 유수 전기차 브랜드에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라인업 확장으로 현존하는 대다수 전기 세단, SUV 모델에 장착 가능한 16인치부터 22인치까지 300여개에 달하는 규격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테크놀로지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톱티어(Top Tier)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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