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40', 韓서도 통했다…1~4월 수입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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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SUV 'XC40'의 모습.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자동차는 자사의 프리미엄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40'이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수입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량에서 총 89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XC40은 볼보 브랜드 내에서도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이름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XC40은 지난 2017년 글로벌 시장에 처음 출시된 이후 두각을 나타냈다. 2018년에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고, 경쟁 모델이 즐비한 유럽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프리미엄 컴팩트 SUV 판매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BMW X1, 미니 컨트리맨, 아우디 Q3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뿌리치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가장 많이 팔린 수입 프리미엄 컴팩트 SUV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디지털 숍을 통해 온라인으로 판매한 XC40 한정판 모델 역시 단시간 내 완판됐다. 2023년 7월에 출시한 XC40 세이지 그린 에디션은 판매 시작 3분 만에, 2024년 4월 출시한 XC40 다크 에디션은 4분 만에, 2024년 10월 출시한 XC40 블랙 에디션은 7분 만에 전량 판매됐다.

볼보는 XC40의 인기 요인으로 플래그십에 필적하는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회사 관계자는 "XC40은 엔트리급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볼보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프리미엄 편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며, 볼보자동차코리아와 티맵모빌리티가 함께 개발한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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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SUV 'XC40'의 모습. [사진=볼보코리아]
볼보의 첨단 안전 사양은 XC40에도 동일하게 적용됐다. 레이더·카메라·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를 비롯해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 제동 지원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해 주는 '파일럿 어시스트' 등도 첨단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인터리어에는 스웨덴 감성을 한껏 반영했다. 천연 나무의 질감이 살아있는 드리프트 우드(Drift Wood)와 스웨덴 오레포스(Orrefors) 크리스탈 기어노브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차량 공간에 최적화된 스피커를 탑재한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은 감성을 더한다. 여기에 초미세먼지(PM 2.5)와 꽃가루를 모니터링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 95%까지 방지해주는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시스템까지 탑재했다.

볼보코리아는 XC40 구매 시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15년 무상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5년 무상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XC40의 국내 공식 판매가격은 최상위 울트라(Ultra) 트림 기준 546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영국 시장(4만5060파운드·약 8361만원) 대비 2901만원, 미국 시장(5만595달러·약 7111만원) 대비 1651만원 저렴한 가격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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