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는 ‘감나무 수고낮추기 사업’ 사후 모니터링을 지난달 30일 낙동면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낙동면 신오리 외 10개리(139개소)에서 진행된 감나무 수고낮추기 사업의 효과를 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재배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의 임양숙 소장, 감수출농업기술지원단의 김종국 교수, 조두현 박사를 비롯해 산림녹지과장,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낙동면장, 낙동농협 조합장, (사)한국떫은감 생산자협회 회장, 감생산 농가 등 23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감나무의 도장지 상태, 시비관리 여부, 병해충 발생 여부, 생육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사업 효과를 분석했다.
특히 감수출농업기술지원단 김종국 교수는 ‘감나무 수고낮추기 사업’의 기술적 측면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감 생산 농가들은 수고낮추기 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게 평가하며, 재배환경 개선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수익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감나무 수고낮추기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고, 감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감 생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감나무 재배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감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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