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이 제 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유럽이사회 의장)은 4일 이 대통령의 임기가 공식 시작된 후 엑스(X·옛 트위터)에 축하 글을 올리며 "핵심 동맹으로서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른 EU 주요 기관 인사들도 이 대통령에게 축하와 함께 한국-EU 협력 심화 의지를 표명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는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 민주주의·평화·경제안보 등 글로벌 이슈에서의 공동 대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U 연계 싱크탱크 유럽외교협회(ECFR)은 앞서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된 후 'EU는 한국의 새 대통령과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에서) EU는 가치 중심 수사를 지양하고 국방·경제안보·무역 및 투자 등 실익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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