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기의 최근 3개월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포토 어시스트' 사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일상을 사진으로 기록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 생산에 적극적인 1030 젊은 세대 사용자들 중심으로 크게 증가한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토 어시스트는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탑재한 기능으로, 갤럭시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포토 어시스트를 통해 △사진 속 특정 피사체를 없애면 AI가 빈 공간을 채워주는 '생성형 편집' △인물 사진을 3D 캐릭터, 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꿀 수 있는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생성형 편집을 통해 AI로 이미지의 물체를 지우고 빈 공간을 채워주는 기능이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생성형 편집 기능을 사용하는 과정을 숏폼 콘텐츠로 제작하면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 시리즈를 출시하며 '갤럭시 AI'를 공개, 모바일 AI 시장을 열었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는 쉽고 직관적인 AI 경험을 내세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성형 편집 기능은 단순히 사진을 보정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개성과 취향을 표현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일상 속 편리함을 높여주는 독보적인 갤럭시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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