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경찰 경호 종료…경호처 단독 체제로 전환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탑승한 차량들이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 차량 퍼레이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527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이 탑승한 차량들이 27일 서울 강서구 경호안전교육원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식 차량 퍼레이드 훈련을 하고 있다. 2025.5.27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근접 경호 활동을 종료했다.

경찰청은 5일 “대선 기간부터 운영됐던 대통령 경찰전담경호대가 4일 밤 철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 경호는 대통령경호처 단독 체제로 전환된다.

대통령 후보자는 선거운동 기간 경찰의 경호를 받고,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경호처가 경호 업무를 맡는다. 이 대통령의 경우 당선 이후에도 경찰 경호팀이 일정 기간 유지됐다.

전날 이 대통령의 공식 일정에서는 경찰과 경호처 경호원이 함께 근접 경호를 수행하는 장면이 확인됐다. 행사장 입장 과정에서 양측 경호 인력이 동선 조율 과정에서 마찰을 빚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 경호팀이 당선 이후 일정 기간 유지된 것과 관련해, 대통령경호처 인사 구성에 대한 검토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철수함에 따라 향후 대통령에 대한 근접 경호는 경호처가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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