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수... 순국선열·호국영령 숭고한 희생 기려 外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 "고귀한 희생 되새겨 변화와 혁신으로 전진" 강조

속초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수... 순국선열·호국영령 넋 기려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2025년도 행감 대비 현지 확인 실시

육군 제23경비여단,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용사 초청행사' 개최... 선배 전우 헌신 기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이 추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동해시]

동해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시민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추념식을 엄숙하게 개최했다.
 
이번 추념 행사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주제와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이라는 부제로 진행되었다. 이는 찬란한 오늘이 있기까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지켜낸 '어제'를 결코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다. 또, 후손들에게 일상 속에서 살아있는 보훈 문화를 통해 과거의 희생정신을 이어받고 현재를 성찰하며, 모두가 화합하여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자는 공동체적 의지를 되새기기 위해 거행되었다.
 
현충일 추념식은 6일 오전 10시, 동해시 현충탑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보훈 가족, 시민 등이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적으로 울려 퍼지는 사이렌 소리(취명)에 맞춰 참석자들은 일제히 묵념하며 희생된 영령들을 추모했다.
 
이어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낭독,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보훈의 가치가 곧 호국임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새롭게 도약하는 동해시를 만들기 위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전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순국선열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시정 발전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동해시는 이번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국가를 위한 헌신에 감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며, 시민 모두가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속초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엄수... 순국선열·호국영령 넋 기려

이병선 속초시장이 분향을 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속초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을 엄숙하게 거행했다고 6일 밝혔다.
 
추념식은 이날 오전 9시 50분, 속초시 도문동에 위치한 충혼탑에서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국가보훈대상자와 그 유족, 보훈·안보 단체장을 비롯하여 이병선 속초시장, 이양수 국회의원,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방원욱 속초시의회 의장, 102기갑여단장 등 군 관계자와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했다.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추념식은 국민의례로 시작되었다. 오전 10시 정각, 전국적으로 울려 퍼진 사이렌 소리에 맞춰 참석자 모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며 그들의 희생을 기렸다. 이어 헌화 및 분향, 이병선 속초시장의 추념사 낭독, 헌시 낭송, 속초시립합창단의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속초시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기념하여 시 공공 게시대에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현수막도 게시하는 등 시민들의 나라 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영전에 삼가 머리 숙여 명복을 빌고,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또한, "속초시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합당한 예우를 갖추고 보훈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보훈 대상자들에 대한 지원과 예우를 약속했다.
 
속초시는 이번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고, 시민 모두가 보훈의 가치를 공유하며 나라 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2025년도 행감 대비 현지 확인 실시

특별위원회 위원들이 동쪽바다중앙시장을 찾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과 주말 야시장 공모사업의 사업 내용, 현재 추진 현황, 그리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동해시의회]

동해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안성준)가 다가오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 6월 5일 주요 현안 사업 현장에 대한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
 
이번 현지 확인은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동쪽바다중앙시장과 무릉별유천지 일원을 방문하여 이루어졌다.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첫 방문지인 동쪽바다중앙시장을 찾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과 주말 야시장 공모사업의 사업 내용, 현재 추진 현황, 그리고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청취했다. 또, 시장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제고 방안과 관광 자원으로서 시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무릉별유천지로 이동하여 오는 14일 개최 예정인 '라벤더 축제'와 관련된 시설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행사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축제 준비 현황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시설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살폈다.
 
현지 확인을 마친 안성준 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을 통해 주요 현안 사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인 문제점들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현지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더욱 내실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육군 제23경비여단,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용사 초청행사' 개최... 선배 전우 헌신 기려

행사에 참여한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기관장들이 부대 장병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제23경비여단]

육군 제23경비여단(여단장 임상진 준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키는 데 헌신한 선배 전우들의 공헌과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한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 초청행사'를 지난 5일 여단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6·25전쟁 참전용사 4명과 베트남전 참전용사 30여 명을 포함한 10곳의 보훈단체 회원들, 그리고 삼척시장, 삼척시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장, 여단 장병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여단은 지난해에 이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문화 조성을 목표로 선배 전우들의 헌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현역 장병들이 계승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의식 행사로 막을 올렸다. 이어 22사단 군악대의 기념 공연과 산악여단 특공무술 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시범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여단 장병들이 현재 운용 중인 K1 전차, K9 자주포 등 주요 장비를 전시하고 참전용사 및 참석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장비 전시 및 체험은 참전용사들에게는 대한민국의 발전된 국방력에 대한 자부심을, 현역 장병들에게는 국가를 지키는 호국보훈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참전용사들이 과거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전투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특설 포토존도 운영되었다. 여단은 이날의 소중한 기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기념앨범을 제작하여 참전용사들에게 제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약 2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선배 영웅들과 후배 장병들이 한데 어우러져 서로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세대 간 믿음과 신뢰를 자연스럽게 형성해나가는 소중한 장이 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6·25전쟁 참전용사 김영기 옹(92세)은 "오늘 후배 장병들이 보여준 늠름한 모습에 가슴이 뭉클했다"며, "작년에 이어 잊지 않고 이렇게 성대한 행사를 마련해준 23경비여단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행사를 주관한 임상진 준장(여단장)은 "오늘 행사는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자리"라며, "여단 전 장병이 그 정신을 이어받아 완벽한 해안 경계 작전 태세 확립에 역량을 집중한 가운데, 국민에게 믿음직한 육군 제23경비여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제23경비여단은 이번 행사가 참전유공자들에게는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장병들에게는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 의식을 함양하며, 지역 사회에는 보훈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단은 앞으로도 현충탑 참배, 지역 내 6·25 참전용사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사랑의 감사 나눔 행사, 태극기 달기 운동 등 6월 호국보훈의 달 기간 동안 지속적인 보훈 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군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