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시내버스 노조, 7일 첫차부터 파업 돌입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5일 광주 북구 한 시내버스 차고지 모습 광주시는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해 평시대비 운행률 70를 유지하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5일 광주 북구 한 시내버스 차고지 모습. 광주시는 비노조원을 긴급 투입해 평시대비 운행률 70%를 유지하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사진=연합뉴스]

울산 시내버스 노조가 토요일인 오는 7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는 6일 오전 임단협 협상 결렬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사용자단체인 울산시버스운송조합과 3월 5일부터 6차례 교섭을 벌였다. 지난달 12일부터는 12차례의 조정회의까지 열었지만, 임금체계 개편 방향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앞으로는 상여금을 포함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각종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 노조 측은 부산 시내버스 노사 타결안(총임금 10.47% 인상)과 동일한 수준의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에는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이번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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