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5일 대회의실에서 ‘대구보건대학교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전문의용소방대원을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강북소방서와 대구보건대학교가 공동 주최한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노영삼 대구강북소방서장, 하병문 대구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보건대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은 소방안전관리학과, 응급구조학과, 간호학과, 방사선학과 등으로 구성돼, 화재 예방부터 구조, 응급처치, 치료에 이르는 재난 대응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협업 체계를 갖췄다.
이들은 총무부와 방호부로 나뉘어 향후 현장 대응, 안전 교육, 응급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은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전문학과를 모두 갖춘 최적의 파트너이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의 전통을 이어가며, 대학의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4월 대구강북소방서와 전문의용소방대 발대·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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