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고양시 연대상권 지역축제 통해 상권 활력 불어넣어

  • 고양시 일산전통시장-일산서문상점가-일산역상인회 지역축제 개최

  • 심학산이 빛난다…파주 돌곶이길 골목상권에 '빛의 거리' 조성

사진경상원
[사진=경상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6일 고양시 일산전통시장, 일산서문상점가, 일산역상인회 등 전통시장·상점가·골목상권 3개 상권이 연합해 지역축제를 개최했다.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인접한 상권을 하나의 연합 브랜드로 묶어 공동마케팅, 시설 개선, 축제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상권 특성화 지원 사업으로 상권 간 경쟁을 넘어 협업을 통한 상생 구조를 지향한다.

6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수제 오란다 무료 시식회 △플리마켓 △공연 △푸드트럭 운영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들로 구성됐으며 행사 첫날에는 1000여 명의 주민이 방문하며 상권 전역이 활기를 띠었다.

고양시 연대상권은 인접한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상권 3개소가 하나의 브랜드로 협업하는 연합형 상권으로, 이번 축제는 ‘고양이 부뚜막’이라는 공동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행사와 콘텐츠가 마련됐다.

‘고양이 부뚜막’은 수제 간식 브랜드로 상권의 정체성과 지역성, 공공성과 감성을 함께 담아냈으며 향후 고양시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해균 일산전통시장 회장은 “이웃 상권과의 연대를 통해 더 큰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더 많은 지역 상권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심학산이 빛난다…파주 돌곶이길 골목상권에 ‘빛의 거리’ 조성
 
사진경상원
[사진=경상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 5일 오후, 파주 심학산 돌곶이길 일원에 ‘심학산 빛의 거리’를 조성하고, 이를 기념하는 개막식 [파주 돌곶이길 상인회 X 한호아트디렉터-2025 HANHO LIGHT STREET]을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이용욱 의원, 이한국 의원,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파주시의회, 서울관광재단, 파주시문화재단, 파주돌곶이길상인회, 한호아트센터,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파주 돌곶이길 상인회는 지난 2024년 경상원에서 추진한 경기도 브랜드거리 육성사업에 선정되었으며 ‘빛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미디어아트의 거장 한호 작가와 협업, 상권 중심에 LED 경관 조형물 14점을 설치해 골목을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설치된 조형물은 ‘판도라의 상자’, ‘파라다이스’, ‘은하수’, ‘별’, ‘달’ 등 자연과 우주를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조형물마다 심학산의 사계절과 자연미를 담아낸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상권 전체의 분위기를 새롭게 연출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호 작가는 “심학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변화를 조형물에 담았다”며 “이 공간이 단순히 볼거리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문화가 소통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원 홍완엽 경영기획본부장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심학산 빛의 거리는 머물고 싶은 골목, 즐길 수 있는 상권이라는 새로운 상권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골목상권이 지역 고유한 매력을 살려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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