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리매매를 진행 중인 위니아와 제넨바이오가 장초반 급락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7분 기준 위니아는 전 거래일 대비 558원(91.03%) 떨어진 55원에 거래 중이다. 제넨바이오 또한 357원(91.77%) 빠진 32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두 종목은 모두 정리매매기간(6월 9일~17일)을 거쳐 18일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위니아는 앞서 주방·생활가전 등을 생산하는 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경쟁 심화, 매출 부진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임금 체불까지 맞물리며 2023년 10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지만, 지난 4월 말 법원에서 결국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았다. 주식 거래는 2023년 12월 22일부터 정지됐다.
제넨바이오 또한 3월 26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4월 18일 회생 개시 결정을 받았다. 회사는 앞서 인수합병(M&A) 방식의 회생절차를 추진했으나 현재까지 인수자를 확보하지 못했고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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