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KB금융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데이터·인공지능(AI) 분야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그룹 데이터 혁신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데이터는 단순한 수집 그 자체보다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알고자 하는 바가 명확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데이터를 해석하는 최신 기술들을 내부에 전파하는 교육도 중요하며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기 계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주 및 계열사들의 △금융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 전략 △데이터 공동 분석 및 모델링을 통한 그룹 시너지 창출 사례 △마케팅 예측 모델 적용 사례 등이 논의됐다.
KB금융은 생성형 AI 에이전트와 KB GenAI 포털, KB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등을 내놓으며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발맞춰가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실행 중심의 데이터 분석 역량이 조직 문화로 자리잡아 KB금융의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데이터 혁신 세미나를 정례화할 계획"이라며 "KB금융은 데이터와 영업 현장의 경험을 연결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AI 중심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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