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예산 5월말까지 3.2조 집행…재해·재난대책비 교부 완료

임기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임기근 신임 기획재정부 2차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기자실을 찾아 출입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구경정예산 중 5월말까지 3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임기근 기획재정부 2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6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올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현황과 추경예산 집행현황 등을 논의했다. 

5월까지 공공부문(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신속집행은 총 325조1000억원(잠정)으로 전년대비 11조3000억원 증가했다. 추경 예산은 3조2000억원을 집행하며 7월까지 정부가 설정한 집행 목표인 8조4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추경 예산 중 중대본에서 복구계획이 확정된 산불피해 관련 재해·재난대책비 교부는 5월중 완료됐고 집행준비 기간이 필요한 사업들은 공고, 시스템 준비 등 사전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정부 측은 설명했다. 

임 차관은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통해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자체 점검 등을 통해 작은 예산이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집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추경예산도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적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의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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