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정 운영 지지율 결과가 공개됐다.
12일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45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물은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4%가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48.9%, '대체로 잘하고 있다' 11.5%)했다. 부정 평가는 31.4%('매우 잘못하고 있다' 23.8%,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7.5%)였다. 이외 '잘 모르겠다' 8.3%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모든 세대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 응답이 높았다. 20·30대 젊은 층에서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민주당의 세대별 기반인 40대와 50대에선 지지율이 70% 안팎에 이르렀다. 20대 긍정 54.8% 대 부정 42.6%, 30대 긍정 53.1% 대 부정 40.0%, 40대 긍정 75.6% 대 부정 19.7%, 50대 긍정 68.9% 대 부정 23.3%, 60대 긍정 59.2% 대 부정 31.1%였다.
보수 성향이 강한 70세 이상에서조차 긍정 46.3% 대 부정 35.3%로, 긍정 평가 응답이 높았다.
정치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에서 긍정 61.4% 대 부정 29.5%로, 진보층 긍정 89.1% 대 부정 9.0%, 보수층 긍정 30.9% 대 부정 56.2%였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긍정 96.1% 대 부정 2.1%,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7.8% 대 부정 74.6%로 다른 평가를 내렸다.
지역별로는 대다수 지역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 응답을 내렸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를 넘었고, 보수 진영의 강세 지역인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60% 이상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했다. 특히 여권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80%에 육박했다.
서울 긍정 55.6% 대 부정 34.3%, 경기·인천 긍정 62.4% 대 부정 29.4%, 대전·충청·세종 긍정 53.1% 대 부정 37.3%, 광주·전라 긍정 79.8% 대 부정 15.1%, 부산·울산·경남 긍정 65.4% 대 부정 28.8%, 강원·제주 긍정 50.5% 대 부정 44.4%였다.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에서조차 긍정 48.3% 대 부정 39.7%로, 긍정 평가 응답이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1
0 / 300
-
jsp**** 2025-06-13 10:20:57부정 평가자는 건전한 이성이 아닌 이재명에 대한 부정적 감정에 의한 평가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