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상법 개정 컨트롤타워 '코스피5000 특위' 설치…위원장에 오기형

  • "주식시장 신뢰 회복 위한 제도 논의 나설 것"

  • 위원에 김남근·이정문·이소영·이강일·김영환 등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둘째)가 지난달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스피5000시대위원회 정책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비상설 특별위원회로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국내 주식시장 신뢰 회복에 나선다.

김성회 대변인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주식시장 제도 개선 관련 논의와 상법 개정 관련된 논의를 여기서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위 위원장은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위원장을 맡았던 오기형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으로는 김남근·민병덕·박상혁·이소영·이정문·김영환·김현정·박홍배·이강일 의원이 함께 한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상법에 반영하고, 집중투표제를 활성화해 일반 주주들의 이익을 높이겠다는 등의 내용의 주식시장 개선을 공약한 바 있다. 당시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에도 '코스피 5000시대위원회'가 설치된 바 있다.

아울러 민주당은 여야 협치 실천을 위해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국민의힘에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지속해서 제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확인해본 바로는 (공통 공약이) 200여 건 정도 있는데, 이 중 80여 건 정도가 입법 사항으로 보인다"며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논의에 참여해줘서 공통 공약을 함께 풀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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