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육용오리 농가서 고병원성 AI 확진

지난 5월 21일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5월 21일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충청남도 서산시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이 사실을 발표하며, 즉각적인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은 지난 4월 19일 충남 아산의 토종닭 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56일 만이다. 

농식품부는 항원 검출 직후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 및 역학조사를 포함한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과 같은 계열사의 사육지, 충남 지역 오리 사육 농장, 관련 축산시설 및 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7시까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도 발령됐다.

AI 위기 경보 단계는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다. 방역 당국은 지역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운영하며 대응에 나선다.

또한 16일부터 20일까지 충남 지역 오리 농장과 관련 계열사에 대한 일제 검사가 진행되며, 16일부터 22일까지는 전국 일제 소독 주간으로 지정되어 축산시설과 차량에 대한 소독이 매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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