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 취미생활 적극 지원…테니스부터 테라리움까지

  • 성사 전천후구장 개장…복합체육공간으로 재탄생

  • 테라리움 등 청년 위한 활력 지원 프로그램 운영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4일 성사시립테니스장 전천후구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이 지난 14일 성사시립테니스장 전천후구장 개장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가 시민들의 생활체육과 각종 취미생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시민의 건강과 여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근 성사시립테니스장 전천후구장이 새롭게 리뉴얼돼 문을 열었다.
 
지난 14일 개장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역 체육회, 테니스 동호회 회원 등 시민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테이프 커팅식과 함께 시작된 개장식은 고양특례시테니스협회 주관 ‘LOVE TENNIS WITH GOYANG’ 대회 등으로 마무리됐고, 지역 체육 발전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개장한 전천후구장은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시민 여러분이 자유롭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성사시립테니스장 전천후구장은 기존의 12면의 테니스코트 중 총 4면의 코트 상부에 막구조 및 조명시설을 설치해, 강우나 혹서 등 기후 조건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사용 가능하다.
 
이번 시설 확충으로 성사시립테니스장은 기존 야외 코트와 함께 다양한 수요를 수용할 수 있는 복합 체육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 날씨에 상관없이 테니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지역 주민들의 체육 활동과 생활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양시는 지역 내 청년들의 슬기로운 취미생활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활력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고양시 청년공간의 활력지원 프로그램은 고양시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색다른 체험을 하고, 나다움을 찾아가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매번 예약창이 오픈되자마자 한 두 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부스터’, ‘크리에이티브 부스터’, ‘커넥트 부스터’라는 새로운 네이밍으로 청년들의 취향 저격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에너지 부스터’는 필라테스, 요가, 방송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 청년들의 지친 심신에 활력을 깨워준다.
 
‘크리에이티브 부스터’는 원데이클래스와 청년밥상 프로그램으로써, 매월 바뀌는 체험활동으로 1인 가구 밥심과 정서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커넥트 부스터’는 원데이클래스에서 보다 심화된 장기 자기개발 프로그램으로써, 워크숍 5회와 명사특강 2회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내일꿈제작소의 ‘크리에이티브 부스터’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에 진행될 예정으로 테라리움, 노오븐 베이킹, 마크라메 소품, 제철 건강 식단 만들기, 패브릭 페인팅, 힐링밥상 등 다양한 라인업이 준비돼 있다.
 
오는 26일 진행되는 ‘나만의 플라워 테라리움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는 현재 절찬리 접수 중이다.
 
왕연우 일자리정책과장은 “청년들이 다양한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일상에서 회복하고, 자기 안의 창조성과 예술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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