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의 자막 실수를 지적했다.
같은 날 YTN은 이재명 대통령 순방 관련 소식을 전달하며 이 대통령이 아닌 '윤 대통령'이라는 자막을 표기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화입니다"라며 "대체 몇 단계가 무너진 것인가"라고 토로했다.
노 의원은 "YTN 팔아넘긴 윤석열 정권에 빌붙어 보도국장 임면동의제 무력화 하면서까지 보도권력 쥐고 보도를 윤석열 김건희에게 사실상 상납한 김백 세력"이라며 "김백이야 그렇다치고 보도국장, 편집부국장 이런 자리 차지했으면 이정도로 망가지진 말았어야지"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YTN 보도 화면이 담겨 있다. 특히 공개된 보도 화면 자막에는 '윤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과제산적''이라고 표기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자막이 방송된 시점은 이날 오후 2시로 추정된다.
앞서 YTN은 지난해 2월 대주주였던 공기업들이 유진기업에 지분을 매각하며 공적 소유 구조 체제를 마감했다. 유진기업에 인수된 직후 임명된 김백 사장은 '쥴리 보도' 등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강행, 내부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현재 전국언론노조 YTN지부는 대주주인 유진기업 퇴출, 김백 퇴진 등을 요구하면서 부분 파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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