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포럼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공동 개최하였으며, 'mRNA 및 백신 플랫폼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백신 개발 전략과 기술 진보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 자가 증폭형 mRNA 플랫폼 ▲ AI 기반 백신 구조 예측 ▲ 모바일 제조 시스템 ▲ 이온성 지질 기반 전달체 ▲ MAP(마이크로니들 어레이패치) 등 다양한 차세대 기술들이 집중 조명되었으며, CEPI(감염병대비혁신연합)는 ‘100 일 미션(100 Days Mission)’ 전략을 소개하며 팬데믹 상황에서의 신속 백신 개발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쿼드메디슨 중앙연구소장 허혜진 박사는 글로벌 백신 플랫폼의 미래를 조망하는 ‘Emerging Vaccine Platform: From Concept to Reality’ 세션에서 <Microneedle Array Patch: A Novel Vaccination Technology>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는 기존 주사 기반 접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 전달 기술로서 마이크로니들 어레이 패치의 실용성과 확장성을 부각시켜 국내외 전문가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쿼드메디슨의 MAP 기술은 백신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의약품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주사 대비 접종 편의성과 유통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면서도 품질 관리된 생산 공정 GMP 등 상업화를 위한 기반 역시 탄탄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통해 전 세계는 백신의 개발 속도뿐만 아니라 ‘접종의 방식’ 또한 공중보건 전략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마이크로니들은 mRNA를 포함한 다양한 백신 플랫폼의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기술이며, 글로벌 보건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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