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첫날 사망 보도됐는데... 이란 '핵 고문' 샴카니, 살아있다?

알리 샴키니 사진AP연합뉴스
알리 샴키니. [사진=AP연합뉴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측근이자 이스라엘의 공습 첫날 사망했다고 알려진 정치·군사·핵 담당 고문인 알리 샴카니가 살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0일(현지시간) 이란 언론의 말을 빌려 샴카니의 메시지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샴카니는 하메네이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나는 살아있으며 스스로를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다. 승리는 가까이 왔으며, 이란의 이름은 언제나처럼 역사의 정점에서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메시지를 정확히 언제 보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언론은 "샴카니가 사망하지 않았다"며 "심각한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으나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주장했다.

앞서 샴카니는 이스라엘의 13일 공습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언론에 의해 사망했다고 보도됐다.

샴카니는 이란의 최고 국가 안보 책임자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와 국방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과 핵 협상에선 이란의 핵심 협상단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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