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시간당 최대 50㎜의 강한 비 지속…충남 청양 사흘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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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1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누적 강수량이 150㎜를 넘는 지역이 속출했다.

연합뉴스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1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을 보면 충남 청양은 193㎜, 충남 부여 181.0㎜, 인천 금곡 176.5㎜, 충남 보령 175.5㎜, 충남 공주 정안 168.5㎜, 충남 서천 춘장대 167.0㎜, 전북 익산 함라 165.5㎜ 등 각지에서 누적 강수량이 150㎜를 넘었다.

서청주의 경우 이날 시간당 강수량이 17.9㎜를 기록했다.

함양군 시간당 강수량은 32.6㎜로, 2010년 6월 관측 개시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21일 밤까지 전라권, 22일 새벽까지 경북권남부와 경남권에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전국에 내리던 비는 충남권은 오후 9시와 22일 0시 사이, 강원남부와 충북, 전라권과 경북권은 22일 0시와 오전 6시 사이, 경남권은 22일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 제주도는 22일 오후 12시에서 3시 사이에 대부분 그치겠다.

21∼22일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30∼80㎜(많은 곳 광주·전남북부 100㎜ 이상), 대구·경북남부, 부산·울산·경남 30∼80㎜(많은 곳 100㎜ 이상), 전북 20∼60㎜(많은 곳 80mm 이상), 제주도 20∼60㎜(많은 곳 80㎜ 이상), 충북남부 10∼5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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