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이란 공습은 국제 평화·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

  • 구테흐스 "군사적 해법은 없다. 유일한 희망은 평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FP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AFP·연합뉴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데 대해 “이미 벼랑 끝에 몰린 중동에서의 위험한 확전이며,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미국의 무력 사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충돌이 빠르게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을 수 있으며, 이는 민간인은 물론 지역과 전 세계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원국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유엔헌장과 기타 국제법 규범에 따른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군사적 해결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나아갈 유일한 길은 외교이며, 유일한 희망은 평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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