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 전 의원은 대선 선거기간 동안인 지난 5월 전북 진안군에서 유세 활동을 벌이던 중 쓰러져 전주 대자인병원에 입원 중이었다.
정읍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유 전 의원은 지난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전북도 문화관광국장과 경제통상국장 등을 지낸 후 2002년 제3회 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2006년 도지사에 도전했다가 낙마한 후 18~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고향에서 잇따라 당선되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민생당 소속으로 4선에 도전했지만, 동향에 고교, 대학 동문인 윤준병 의원에게 패했다.
절치부심한 끝에 민주당에 복당한 이후 지난해 총선에 또다시 나섰지만, 민주당 경선에서 윤 의원에게 져 그동안 야인으로 지내왔다.
유족으로는 3녀가 있다.
빈소는 정읍장례문화원 VIP 301호. 발인은 26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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