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전국동시지방선거 연임에 성공한 후 업무에 복귀한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5일 "전통시장은 시민들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민생경제"라며, 안심하고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거듭 내비쳤다.
이날 신 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을 확대·시행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련한 전통시장 방역소독비 지원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지원 규모를 확대해 전통시장 위생·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상인들은 시장별 월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9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통시장은 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정기적인 방역과 위생관리가 중요하지만, 그 동안 관련 비용은 대부분 상인회가 자체 부담해 왔다.
이에, 신 시장은 지난해 8월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를 개정해 방역소독비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9∼12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시장별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방역소독 비용의 50%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횟수를 연간 최대 9회까지 확대해 상인들의 부담을 더욱 덜어주겠다는 게 신 시장의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 상인조직인 상인회다.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 뒤,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시가 확인 절차를 거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은 연 3회 진행되는 데 올해 1차 신청은 상반기 시행분을 대상으로 오는 15∼19일까지 접수한다.
기간 내 신청하지 못한 상인회는 9월과 12월 예정된 2·3차 접수 기간에도 신청할 수 있다.
모란민속5일장 상인 김모씨는 “시장 규모가 커 정기 소독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데 지원 횟수가 늘어나면 상인회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깨끗한 시장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통시장 상인 이모씨도 “최근 소비자들은 위생과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체계적인 방역관리가 고객 신뢰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원 확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 시장은 “상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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