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조가 새로운 장르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도입한 408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푸조 308을 통해 국내 처음 소개된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은 48V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결합해 연비 효율성과 주행 응답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진 신개념 파워트레인이다.
푸조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모두 가진 자사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408에도 스마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확대 적용, 이날부터 국내에 본격 판매한다.
1500mm의 낮은 전고가 만들어내는 날렵한 실루엣과 이에 대비되는 전장 4700mm 및 휠베이스 2790mm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 공기저항계수 0.28cd를 달성한 루프 후면 '캣츠 이어(Cat’s Ear)'의 조합으로 도로 위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세련되고 대담한 인상을 자랑하는 그릴 디자인과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주간주행등으로 푸조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완성한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로 구성되며, 전기모터를 변속기 내부에 통합한 구조로 시동 및 출발 시 전기모터 구동, 회생 제동이 가능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로 운행한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390만원, GT 4890만 원이며,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GT는 4817만 4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효율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확장된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장 흐름 속에서 개성 강한 푸조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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