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ODA 통해 책임있는 국가로서 역할 확대할 것"

  • 제10차 AIIB 연차총회 참석…AI 통한 성장도 강조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안부·기재부 전경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행안부·기재부 전경.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24~26일 제10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에 참석한 뒤 이같이 전했다. '개발을 위한 연결,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AIIB 연차총회에는 90여 개국 대표단과 국제금융기구, 인프라 관련 기업·금융기관 및 학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최 관리관은 25일 진행된 거버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성장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AI 데이터 센터 육성, 공공데이터 개방 활성화 등 AI로 대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AIIB도 아시아 지역에 대한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해 아시아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더 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가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할 것도 시사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기후 위험에 취약한 저소득 국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아시아의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차기 AIIB 총재로 쩌우 자이 후보자를 선출했다. 또한 차기 연차총회 개최지로 카타르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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