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권위자' 차상균 서울대 원장, 美 스탠퍼드 HAI 저명 펠로우 합류

차상균 서울대학교 명예 교수 사진스탠퍼드 HAI연구소
차상균 서울대 명예교수 [사진=스탠퍼드 인간중심AI연구소]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초대원장이 미국 스탠퍼드대학 인간중심AI연구소(HAI)의 '저명한 펠로(Distinguished Fellows)'에 초빙됐다.

26일 차 원장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해 HAI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곳에서 AI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위한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차 원장은 인메모리(In Memory) 데이터베이스(DB) 분야 세계적 권위자다. 그는 200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메모리 반도체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트랜잭트 인 메모리(Transact In Memory)'를 창업했다. 이 기업은 이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에 인수됐다. 이후 차 원장은 SAP의 메인 메모리 기반 DB 'HANA'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핵심 데이터를 처리하는 대용량 인메모리 DB 연구개발을 이끌었다. 

2014년에는 서울대에서 빅데이터연구소(현 AI연구소)를 설립하고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창설해 초대 학장을 역임했다. 차 원장은 국내 AI와 데이터과학 분야 선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한편  HAI의 저명한 펠로에는 캐나다 딥러닝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오슈아 벤지오, 현재 구글 딥마인드·구글 리서치AI 발전을 연구하는 총괄 수석 과학자 제프 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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