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대출 갈아타기로 1조5000억원 대환…금리 1.8%p↓"

출시 2년 만에 약 4만명 이용…중저신용자 금리 혜택 3.9%p

[사진=토스]

토스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약 4만명이 평균 1.8%포인트 낮은 금리로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토스는 대출 갈아타기 누적 대출 실행액이 2년 만에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2023년 5월 출시된 토스 대출 갈아타기는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지점 방문 없이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비교부터 신청·실행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시 초기 17개 금융기관과 제휴로 시작된 이 서비스는 현재 1·2금융권 총 45개 금융사와 협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출 갈아타기를 이용한 사용자는 총 4만명이다. 이들이 대환대출을 통해 낮춘 금리는 평균 1.8%포인트다. 중저신용자로 범위를 좁히면 평균 3.9%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받았다.

토스 관계자는 “지난 2년 고금리 환경에서 금리 부담이 컸던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해온 게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자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금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