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부경대, 제69회 원양승선실습 출항 外

  • ·첨단 실습선 '백경호' 타고 32일간 동해·남해·일본 항해

출항식 사진사진국립부경대
출항식 사진[사진=국립부경대]

국립부경대학교가 27일 부산 용호만 매립부두에서 제69회 2025학년도 원양승선실습 출항식을 개최하고, 100여 명의 실습단이 32일간의 항해에 나섰다.

이번 실습에는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수해양산업교육과, 기계시스템공학전공 학생 74명과 승무원 30명이 참가했으며, 첨단 실습선 ‘백경호’(3997톤, 선장 김수형)를 타고 우리나라 동해·남해 및 일본 하카타항 등을 기항하며 현장 교육과 국제 교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실습생들은 항해술, 어로조업, 선박기관 운용, 자동제어시스템 등 STCW 국제협약에 부합하는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해양수산 분야의 핵심 역량을 기르게 된다.

부경대의 원양승선실습은 195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9회째를 맞았으며, 국내 해양수산 인재 양성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배상훈 총장은 “이번 실습은 글로벌 마인드와 탐구 정신을 갖춘 해양 인재로 성장할 소중한 기회”라며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해양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경대 예비창업팀 ‘느림’,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최종 선발
위 왼쪽부터 전현철 박상민 문준혁 정진우 아래 왼쪽부터 김도혁 조은채 이승형 지도교수사진국립부경대
위 왼쪽부터 전현철, 박상민, 문준혁, 정진우, 아래 왼쪽부터 김도혁, 조은채, 이승형 지도교수[사진=국립부경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가 운영하는 ‘2025 해양수산 창업기획자 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됐다.

‘느림’은 수산생물학과와 양식응용생명과학전공 대학원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팀으로, 수생 거북이와 관상어를 위한 맞춤형 기능성 사료 ‘NEURIM’을 개발하며 사업화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선발로 이들은 600만 원의 초기자금을 지원받고, 창업교육, 전문가 멘토링, IR 피칭 및 정부지원사업 연계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본격적인 창업에 나선다. 최대 1,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3억 원 이상의 투자 기회도 주어진다.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는 기술상담회, 투자 네트워킹, 집중 홍보 프로그램 등을 통해 ‘느림’의 시장 진입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느림’ 팀은 “기술 기반 창업을 통해 수산 사료 시장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고, 해양바이오 창업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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