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서 분사한 아너, 中증시 상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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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아너 [사진=아너]

화웨이에서 분사한 중국 4위 스마트폰 제조사 아너(Honor)가 중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아너는 전날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상장 멘토링 신청을 했다. 상장 멘토링은 중국 증권 당국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2020년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4위(캐널리스 조사)를 기록하는 등 입지를 굳히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 중 상장사는 극히 드물다. 대표 상장사로는 2018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샤오미가 있다. ZTE는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화웨이는 여전히 비상장사다.

한편 중국 IPO 시장은 지난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증시 IPO는 50건으로 총 371억 위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325억 위안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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