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리는 제4차 개발재원총회에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이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2002년 멕시코 몬테레이, 2008년 카타르 도하, 2015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이어 10년 만에 개최되는 네 번째 개발재원총회다.
스페인 정부의 초청에 따라 70여 개 국가의 정상급 인사를 포함, 유엔 회원국 정부 대표단, 국제기구, 시민사회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자들은 국제 사회가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기한을 5년 남겨둔 상황에서 이를 위해 필요한 개발재원의 확대와 효과적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내 재원, 민간투자, 국제개발협력, 무역, 채무, 국제금융구조, 과학기술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국제사회의 개발 재원 마련과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진전 방향을 제시하는 총회 결과문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총회 기조발언 등을 통해 한국의 신정부가 국제적 연대와 협력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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