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해체·검찰청 폐지"... 박찬대, 추석 전 강경 입법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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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한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올해 추석 전 '검찰개혁 4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검찰개혁 4법은 검찰청을 폐지하고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해 해당 기능을 맡을 별도 기관을 만드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광주 영령들께)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의 책임을 나눠지며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강한 민주당이 되겠다는 다짐을 드렸다"며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한 민주당으로 추석이 오기 전에 검찰개혁 4법을 책임지고 통과시키겠다"며 "권력이 시민을 통제하던 시대를 넘어 시민이 권력기관을 주도하는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정권교체를 설계하고 진짜 대한민국을 꿈꾼 동반자로서 이재명 정부 승리, 내년 지방선거 승리, 다음 정권 재창출까지 쉬지 않고 나아가겠다"며 "민주당을 만들고 민주주의를 지킨 주역이었던 광주시민, 호남인 여러분께 '이재명 대통령 지지하길 잘했다', '민주당을 지키기를 잘했다'는 자부심을 반드시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오는 8월2일 새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 예정이다. 전임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위해 대표직을 내려놓은 이후 당 대표 직무대행은 김병기 원내 대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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