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개 부처 장관' 인사에 "실용 정부 위한 대통령 의지 확인"

  • 이재명, 기재 구윤철·법무 정성호·행안 윤호중 지명

  • "입법 따라 흔들림 없이 사법 개혁 완수할 인물들"

  • "실력과 능력 중심에 둔 인선…경제 성장 뒷받침"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6개 부처 장관 등 내각 인선 발표에 대해 "사법 개혁, 일 잘하는 실용 정부를 만들고자 하는 이 대통령의 고심과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선"이라고 평가했다.

박상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첫 내각 발표에 이어 국정 안정을 최우선하는 동시에 정책과 현장에 대한 이해가 두루 높은 분들을 모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지명된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에 대해서는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분으로 경제 혁신과 성장의 길을 찾을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장관에 5선 정성호 의원, 행정안전부 장관에 윤호중 의원이 지명된 것을 두고는 "사법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국회의 입법에 따라 흔들림 없이 사법 개혁을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임명된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에 대해서는 "관료 생활을 통해 체득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는 물론이고 기업에서 실물 경제를 두루 경험한 만큼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중임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장관으로 지명된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과 관련해서는 "코로나 팬데믹을 성공적으로 대응한 인물"이라고 평하며 "의료 대란으로 무너진 보건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막중한 역할을 이번에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을 두고는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육성할 기틀을 다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평언급했다.

아울러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으로 지명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에 대해서는 "다 같이 잘사는 나라를 위한 지방 분권과 균형 발전의 가치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실력과 능력을 중심에 두고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최적의 인재들을 인선하고자 한 대통령의 의지를 느낄 수 있다"면서 "민주당은 국민주권정부를 적극 뒷받침하며 대한민국의 정상화와 민생 회복, 경제 성장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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